“민중교역은요, 우리의 생산자인 거예요. 해외에 있는. 국내 생산재도 당연히 중요하고요. 민중교역이 우리 손길을 필요로 한 조금 더 아픈 손가락으로 마음이 쓰이는 거죠.” - 전순애
“대대손손 내려오는 문화, 내 집앞에 텃밭에 왜 야채를 키워야 하는지 모르던 사람들이 집에서 돼지를 키우기 시작한 거죠…. 자기 삶의 주인이 됐다고 해야 하나, 자기 삶을 매니징하는 역량이 표면적으로 드러났어요” - 박경진
“한국 방문객이나 일본 방문객이 공동체에 머무르는 일은 실제로 해당 공동체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쳐요. 왜냐면 현지 지도자들에게 리더십 자신감을 키워주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비슷한 문제를 직면했던 방문객이 경험을 나눠주면 공동체에 지식을 더해줄 수도 있습니다. ” - 레이
“생협을 생협답게 알릴 수 있는 게 민중교역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거는 생협이 아니고는 어디서도 할 수 없는 것 같거든요. 먹거리를 통해서 연대하고, 관계하고, 같이 성장해 갈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제가 민중교역 제품들이 아닐까요.” - 김혜정
“바나나와 올리브유를 보면 만났던 사람들의 얼굴과 표정이 생각나거든요. 그게 일할 때 제 버팀목이기도 해요.” - 유정선
*전문은 무료 구매 후 PDF 파일로 다운받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목차
- 발간사 - 김영향
- 프롤로그: 민중교역이 뭐예요?
- 마음이 조금 더 쓰이는 아픈손가락이죠 - 이양희,김준태,전순애
- 저마다 이유가 있는 지역 생협의 탄생
- 생산지에 가고싶었던 마음
- 현지에서 마주한 충격과 희망
- 사람 간 교류 - 기름 먹은 배추전과 다이애나
- 다녀오니 새롭게 보이는 점
- 민중교역 어떻게 설명할까
- 해외에 있는 우리 생산자
- 지켜주고 싶은 미래, 아름다운 사람들 - 박경진
- 사탕수수섬과 아픈 역사
- 주재원으로서 생활
- 10년후 목도한 변화
- 민중교역의 진수 인적교류
- 나은 삶을 일구는 마중물 - 기금
- 팔레스타인 생산 현장에 가다: 입국부터 숨막히는
- 착한 소비를 넘어 서로가 서로를 지키는 일
- 얼굴과 얼굴을 맞대는 것이죠 - Ray
- 토목기술자, 민중교역 운동에 합류하다
- 설탕 노동자와 설탕만 남겨진 섬
- 인구가 늘고 청년은 주는데 기후위기마저 심각해지고
- 얼굴과 얼굴을 맞대는 것이죠!
- 서로가 서로의 삶을 책임지는 관계 - 김혜정 김영주
- 환경운동 하는 마음으로
- 생산자에게 은혜 받는 사람들
- 서로가 서로를 책임지는 관계를 맺다
- 마음을 얻어오고, 그래서 마음을 내어보고
- 팔레스타인을 생각하면 얼굴들이 떠올라요
- 기꺼이 함께하겠다는 마음 - 유정선 유경순
- 조합원 만나는 법을 고민하는 두 실무자
- “써니, 괜찮아? 괜찮아?”
- 우리가 남이가
- 옷 깃에 물 적시듯, 청년 동료 만들기
- 민중교역, 소외된 자들과 연대하기
- 에필로그: 우리에게는 다정함이 필요해
만든 사람들
기획 두레생협연합회 민중교역 20주년 준비위원회 (황홍순, 이정은, 송미경, 김대식, 유경순, 유정선)
운영 두레생협연합회 교육활동센터 (유경순, 유정선)
제작 듣는연구소 협동조합
글 우성희, 김고은
디자인 라용
본문 미리읽기
프롤로그 : 민중교역이 뭐예요?
올해 초, 두레생협연합회 직원 두 분이 저의 사무실로 찾아습니다. 민중교역 시작한 지 20주년을 기념해서 인터뷰집을 만들고 싶다고요.
“생협 중에서 두레생협이 민중교역을 처음 시작했고 이정도로 꾸준히 해 온데가 없어요. 우여곡절도 많았거든요. 그래서 두레생협에서 민중교역을 만들어 온 사람들 이야기를 인터뷰로 기록하려고요. 도와주실 수 있죠?”
“네, 좋아요! 그런데 민중교역이 뭐예요…?”
저는 인터뷰를 업으로 하는 사람이자 은평두레생협 10년차 조합원입니다. 장보러 드나들던 두레생협이 의뢰한 일이라 반가운 마음에 덥썩 하겠다고 했지만, 민중교역은 마스코바도 설탕 봉지에서나 보던 낯선 이름입니다.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슬슬 되었어요.
자료를 한아름 주셔서 받아왔습니다. 2003년 민중교역을 하자고 국내에 처음 제안하던 포럼 자료집과 필리핀과 팔레스타인 연수보고서들, 각종 포럼 자료집 등 읽을 게 산더미네요. 호혜와 연대, 상생… 좋은 말들의 총집합인데 눈이 점점 감겨옵니다. ‘그래서, 민중교역이 무엇인지’는 도무지 매장에서 장만 보는 조합원인 저로선 와닿지가 않았어요.
모를 때는 만나서 묻는 게 가장 빠르죠. 인터뷰집을 기획한 위원님들(민중교역 20주년 실행위원회)과 만났습니다. 인터뷰집 기획을 위해 민중교역 담당 실무자와 지역 생협 전 현직 이사장 세 명으로 구성된 모임입니다. 이들 모두 필리핀 생산지에 다녀왔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이들에게 민중 교역이 뭔지 여쭤봤습니다.
나: “두레에서 파는 모든 해외 물품이 민중교역 생활재예요? 유기농 설탕이나 아몬드, 초코렛 같은 거요.”
위원들: “아뇨, 그건 공정무역 생활재고요. 발랑곤 바나나, 마스코바도 설탕, 팔레스타인 올리브유, 동티모르 커피 네가지만 민중교역 생활재예요.”
나: “민중교역과 공정무역이 다른 건가요?”
위원들: “비슷한데, 공정무역 플러스 알파가 민중교역이라 할 수 있어요.”
나: “그 알파가 뭐예요?“
위원들: “물자의 교역을 넘어서 사람 간의 교류인데요, 그걸 말로 설명하기 참 어려워요.”
공정무역에 플러스된 그 ‘알파’가 뭔지를 찾는 게 이 작업의 숙제라는 걸 파악했지만, 20년 민중교역 한 분들도 설명하기 어려워하는 그 알파를 우리가 어떻게 찾아서 쉽게 설명할까요?
“저도 민중교역 뭔지 몰랐는데, 다녀오고 나서 알겠더라고요. 현지에 다녀온 사람과 다녀오지 않은 사람의 인식 차이가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높게 느껴져요. 그 느낌이 현지에 가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전달되면 좋겠어요.”
“가서 보니까 우리가 그분들의 삶을 돕는 게 아니라, 그분들 한 분 한 분이 운동가이더라고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고 정말 치열하게 살았던 혁명가로서 존경스러웠어요.”
‘민중교역 플러스 알파’, ‘사람간의 교류’, ‘생산자와 우리의 변화’, ‘시혜 아닌 호혜’ 이런 키워드가 귀에 들오는데요, 여전히 모호하지만 궁금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한편으로는 20년동안 여러 사람들이 보고 실천하고 느낀 민중교역의 다채로운 가치가 이번 기회를 통해 잘 정리되면 좋겠다는 바람도 갖게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하고나서 찾게될 답이 무엇이면 좋겠을지 위원들과 질문을 정리해봤습니다. 그리고 누구에게 그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있을지 큰 종이를 펼쳐놓고 떠오르는 사람들의 이름을 적으면서, 최종 다섯그룹 9명의 인터뷰이를 정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알고싶은 질문들
- 민중교역은 무엇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 민중교역으로 생산자와 우리 삶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 민중교역은 두레와 우리사회에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을까?
- 어떻게 그 가치를 현장에서 잘 구현할까?
생산자들과 대면한 사람들은 절실하게 느꼈다고 하는 그 감동을 어떻게 인터뷰집으로 전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민중교역을 잘 모르는 사람이 듣고 이해하는 것이 독자들에게 쉽게 전달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생협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가 닿을 수 있는 인터뷰집을 만들고자, 이런 가치에 공감하고 젊은 세대들에게 좋은 글을 전하는 인터뷰 작가에게 함께 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김고은 작가는 스무살 무렵부터 공동체 생활을 했고, 또래 청년들에게 전하고픈 삶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해 책으로 펴냈습니다. 그는 흔쾌히 응했습니다. 우리는 “민중교역이 가치소비에 관심있는 MZ세대들에게도 공감을 살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나누며 인터뷰집를 시작합니다.
“민중교역은요, 우리의 생산자인 거예요. 해외에 있는. 국내 생산재도 당연히 중요하고요. 민중교역이 우리 손길을 필요로 한 조금 더 아픈 손가락으로 마음이 쓰이는 거죠.” - 전순애
“대대손손 내려오는 문화, 내 집앞에 텃밭에 왜 야채를 키워야 하는지 모르던 사람들이 집에서 돼지를 키우기 시작한 거죠…. 자기 삶의 주인이 됐다고 해야 하나, 자기 삶을 매니징하는 역량이 표면적으로 드러났어요” - 박경진
“한국 방문객이나 일본 방문객이 공동체에 머무르는 일은 실제로 해당 공동체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쳐요. 왜냐면 현지 지도자들에게 리더십 자신감을 키워주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비슷한 문제를 직면했던 방문객이 경험을 나눠주면 공동체에 지식을 더해줄 수도 있습니다. ” - 레이
“생협을 생협답게 알릴 수 있는 게 민중교역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거는 생협이 아니고는 어디서도 할 수 없는 것 같거든요. 먹거리를 통해서 연대하고, 관계하고, 같이 성장해 갈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제가 민중교역 제품들이 아닐까요.” - 김혜정
“바나나와 올리브유를 보면 만났던 사람들의 얼굴과 표정이 생각나거든요. 그게 일할 때 제 버팀목이기도 해요.” - 유정선
*전문은 무료 구매 후 PDF 파일로 다운받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목차
- 발간사 - 김영향
- 프롤로그: 민중교역이 뭐예요?
- 마음이 조금 더 쓰이는 아픈손가락이죠 - 이양희,김준태,전순애
- 저마다 이유가 있는 지역 생협의 탄생
- 생산지에 가고싶었던 마음
- 현지에서 마주한 충격과 희망
- 사람 간 교류 - 기름 먹은 배추전과 다이애나
- 다녀오니 새롭게 보이는 점
- 민중교역 어떻게 설명할까
- 해외에 있는 우리 생산자
- 지켜주고 싶은 미래, 아름다운 사람들 - 박경진
- 사탕수수섬과 아픈 역사
- 주재원으로서 생활
- 10년후 목도한 변화
- 민중교역의 진수 인적교류
- 나은 삶을 일구는 마중물 - 기금
- 팔레스타인 생산 현장에 가다: 입국부터 숨막히는
- 착한 소비를 넘어 서로가 서로를 지키는 일
- 얼굴과 얼굴을 맞대는 것이죠 - Ray
- 토목기술자, 민중교역 운동에 합류하다
- 설탕 노동자와 설탕만 남겨진 섬
- 인구가 늘고 청년은 주는데 기후위기마저 심각해지고
- 얼굴과 얼굴을 맞대는 것이죠!
- 서로가 서로의 삶을 책임지는 관계 - 김혜정 김영주
- 환경운동 하는 마음으로
- 생산자에게 은혜 받는 사람들
- 서로가 서로를 책임지는 관계를 맺다
- 마음을 얻어오고, 그래서 마음을 내어보고
- 팔레스타인을 생각하면 얼굴들이 떠올라요
- 기꺼이 함께하겠다는 마음 - 유정선 유경순
- 조합원 만나는 법을 고민하는 두 실무자
- “써니, 괜찮아? 괜찮아?”
- 우리가 남이가
- 옷 깃에 물 적시듯, 청년 동료 만들기
- 민중교역, 소외된 자들과 연대하기
- 에필로그: 우리에게는 다정함이 필요해
만든 사람들
기획 두레생협연합회 민중교역 20주년 준비위원회 (황홍순, 이정은, 송미경, 김대식, 유경순, 유정선)
운영 두레생협연합회 교육활동센터 (유경순, 유정선)
제작 듣는연구소 협동조합
글 우성희, 김고은
디자인 라용
본문 미리읽기
프롤로그 : 민중교역이 뭐예요?
올해 초, 두레생협연합회 직원 두 분이 저의 사무실로 찾아습니다. 민중교역 시작한 지 20주년을 기념해서 인터뷰집을 만들고 싶다고요.
“생협 중에서 두레생협이 민중교역을 처음 시작했고 이정도로 꾸준히 해 온데가 없어요. 우여곡절도 많았거든요. 그래서 두레생협에서 민중교역을 만들어 온 사람들 이야기를 인터뷰로 기록하려고요. 도와주실 수 있죠?”
“네, 좋아요! 그런데 민중교역이 뭐예요…?”
저는 인터뷰를 업으로 하는 사람이자 은평두레생협 10년차 조합원입니다. 장보러 드나들던 두레생협이 의뢰한 일이라 반가운 마음에 덥썩 하겠다고 했지만, 민중교역은 마스코바도 설탕 봉지에서나 보던 낯선 이름입니다.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슬슬 되었어요.
자료를 한아름 주셔서 받아왔습니다. 2003년 민중교역을 하자고 국내에 처음 제안하던 포럼 자료집과 필리핀과 팔레스타인 연수보고서들, 각종 포럼 자료집 등 읽을 게 산더미네요. 호혜와 연대, 상생… 좋은 말들의 총집합인데 눈이 점점 감겨옵니다. ‘그래서, 민중교역이 무엇인지’는 도무지 매장에서 장만 보는 조합원인 저로선 와닿지가 않았어요.
모를 때는 만나서 묻는 게 가장 빠르죠. 인터뷰집을 기획한 위원님들(민중교역 20주년 실행위원회)과 만났습니다. 인터뷰집 기획을 위해 민중교역 담당 실무자와 지역 생협 전 현직 이사장 세 명으로 구성된 모임입니다. 이들 모두 필리핀 생산지에 다녀왔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이들에게 민중 교역이 뭔지 여쭤봤습니다.
나: “두레에서 파는 모든 해외 물품이 민중교역 생활재예요? 유기농 설탕이나 아몬드, 초코렛 같은 거요.”
위원들: “아뇨, 그건 공정무역 생활재고요. 발랑곤 바나나, 마스코바도 설탕, 팔레스타인 올리브유, 동티모르 커피 네가지만 민중교역 생활재예요.”
나: “민중교역과 공정무역이 다른 건가요?”
위원들: “비슷한데, 공정무역 플러스 알파가 민중교역이라 할 수 있어요.”
나: “그 알파가 뭐예요?“
위원들: “물자의 교역을 넘어서 사람 간의 교류인데요, 그걸 말로 설명하기 참 어려워요.”
공정무역에 플러스된 그 ‘알파’가 뭔지를 찾는 게 이 작업의 숙제라는 걸 파악했지만, 20년 민중교역 한 분들도 설명하기 어려워하는 그 알파를 우리가 어떻게 찾아서 쉽게 설명할까요?
“저도 민중교역 뭔지 몰랐는데, 다녀오고 나서 알겠더라고요. 현지에 다녀온 사람과 다녀오지 않은 사람의 인식 차이가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높게 느껴져요. 그 느낌이 현지에 가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전달되면 좋겠어요.”
“가서 보니까 우리가 그분들의 삶을 돕는 게 아니라, 그분들 한 분 한 분이 운동가이더라고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고 정말 치열하게 살았던 혁명가로서 존경스러웠어요.”
‘민중교역 플러스 알파’, ‘사람간의 교류’, ‘생산자와 우리의 변화’, ‘시혜 아닌 호혜’ 이런 키워드가 귀에 들오는데요, 여전히 모호하지만 궁금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한편으로는 20년동안 여러 사람들이 보고 실천하고 느낀 민중교역의 다채로운 가치가 이번 기회를 통해 잘 정리되면 좋겠다는 바람도 갖게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하고나서 찾게될 답이 무엇이면 좋겠을지 위원들과 질문을 정리해봤습니다. 그리고 누구에게 그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있을지 큰 종이를 펼쳐놓고 떠오르는 사람들의 이름을 적으면서, 최종 다섯그룹 9명의 인터뷰이를 정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알고싶은 질문들
- 민중교역은 무엇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 민중교역으로 생산자와 우리 삶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 민중교역은 두레와 우리사회에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을까?
- 어떻게 그 가치를 현장에서 잘 구현할까?
생산자들과 대면한 사람들은 절실하게 느꼈다고 하는 그 감동을 어떻게 인터뷰집으로 전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민중교역을 잘 모르는 사람이 듣고 이해하는 것이 독자들에게 쉽게 전달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생협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가 닿을 수 있는 인터뷰집을 만들고자, 이런 가치에 공감하고 젊은 세대들에게 좋은 글을 전하는 인터뷰 작가에게 함께 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김고은 작가는 스무살 무렵부터 공동체 생활을 했고, 또래 청년들에게 전하고픈 삶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해 책으로 펴냈습니다. 그는 흔쾌히 응했습니다. 우리는 “민중교역이 가치소비에 관심있는 MZ세대들에게도 공감을 살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나누며 인터뷰집를 시작합니다.
자주하는 질문